고향 가는 길
이 작품은 통일된 한반도에서 오랜 분단의 아픔을 뒤로하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고향을 찾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고향 가는 길'은 그동안 끊어졌던 남북 간의 연결이 회복되어, 이산가족과 남북 주민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서로를 만나기 위해 걷는 길을 상징합니다. 작품 속 길은 풍요롭게 피어난 꽃들로 가득하며, 이는 통일의 희망과 화합의 상징으로,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표현했습니다.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각각 남과 북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대변하며, 그들의 발걸음은 통일된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를 향한 전진을 의미합니다. 자연스럽고 따뜻한 색채를 사용하여 통일의 기쁨과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내며, 이 길 위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나뉘지 않고 하나로 연결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많은 것이 변한 한반도이지만 추억 속의 한반도의 모습을 표현함으로 해서 통일이 되어 밟 싶은 고향땅의 느낌을 담고 싶었습니다. 통일이 오면 남북의 아픔을 뒤로하고 서로 보듬고 품어주는 한반도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