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 그리고 함께

2050년 통일된 한반도의 일상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회상하는 작품입니다. 미술관에 설치된 커다란 그림 속에는 2024년의 분단된 한반도가 그려져 있으며, 이를 바라보는 두 노부부는 각각 남한과 북한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의 과거를 기억하고, 통일된 현재를 함께 살아가며 그 역사를 함께 나누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지금은 분단의 상흔이 남아 있지만,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서로가 뒤섞여 평범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음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작품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통일 후에도 함께 의지하고 살아가는 미래를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통일에 대한 대중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입니다.